인천에서 시작한 수돗물 유충 논란이 경기도 파주와 서울, 충북 청주까지 확대되면서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상황 취재기자와 자세히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연아 기자, 유충 논란이인천에서 시작돼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천의 경우 지난 9일 최초 민원 신고 이후 현재까지 모두 166건의 신고가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하루만 서구 16건 등 17건이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유충 진원지로 지목된 인천 서구공촌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는 지역중심으로 확산 세가 빠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32만 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부평구의 부평정수장에서도 유충 추정 물체가 발견돼 비상입니다. <br /> <br />수돗물 유충 민원 신고는 인천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서울 중구의 아파트 욕실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있었고, 부산에서도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유충 관련 민원이 모두 11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파주 금촌동 아파트에서는 화장실에서 유충을 발견했다는 민원 등 총 5건의 신고가 접수됐고, 이 가운데 3건은 파리 유충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청주에서도 유충이 발견됐다는 민원이 4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으로도 관련 제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시민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 모 씨 / 경기 파주시 주민·유충 민원 신고자 : 아내가 머리를 감기 위해서 물을 세면대에 받았는데 이물질 같은 게 보인 거예요. 유충은 작아서 자세히 안 보면 못 봤을 것 같은데. 검은 이물질 같은 게 나와서 뭔가 자세히 쳐다보는 과정에서 발견된 거예요.] <br /> <br />[김 모 씨 / 서울 중구 주민·유충 민원 신고자 : 집에 들어가야 하는데 못 들어가고 있어요. 집에 들어가면 샤워를 해야 하는데 찝찝해서샤워할 수 있겠어요. 밝혀진 것이 없으니까요.] <br /> <br />[정 모 씨 / 부산 기장군 주민·유충 민원 신고자 : 씻고 먹는 식수에서 (유충 추정 물체가) 나오니까 너무 당황스럽고요. 사실 이게 인체에 유해한지 그것도 의문스럽고요. 여러모로 많이 걱정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수돗물에서유충이 나오면 참 걱정인데요, 이런 수돗물을 이용해도 괜찮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4일 인천시는 환경부, 전문가 등과 대책 회의를 열었는데요. <br /> <br />"국내 깔따구류 유해성이 확인된 적은 없지만, 생활용수로 사용하되 직접 마시는 것은 자제해달라"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상수도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01954353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